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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장호 하사 유해 도착

2007-03-02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유해가 오늘 아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군관계자들 외에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찾아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곽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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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된 故 윤장호 하사. 윤하사의 유해는 지난 1일 쿠웨이트를 출발해 2일 오전 서울 공항을 거쳐 이곳 국군수도병장에 안치됐습니다. 빈소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27살 기독청년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를 비롯해 군관계자들이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세계 평화와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것이기에
그 정신이 살아나길 꽃피기를 갈망합니다

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
이러한 테러에 우린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자세로
우리 모든 사병의 안전에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고 윤장호 하사를 찾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명자 권사/故윤하사 초등학교 교사

아프가니스탄행을 만류하는 가족들에게 ‘하나님이 지켜주시니 걱정말라’던 고 윤장호 하사.

오랜 유학생활로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가족들에게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윤희철 (65) /故 윤 하사 아버지
단 몇 일이라도 하루에도 4번이고 3번이고
시간나는대로가서 아들 볼 좀 비비고 포옹하고 싶어요

5일로 예정됐던 고 윤 하사의 장례식은 이 같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오는 7일 군종참모에 의해 기독교 장으로 치러집니다. 또한 그의 시신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CTS 곽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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