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교단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3.1절을 기념해 신사참배와 군사정권 옹호 등 과거 교단이 지은 죄를 회개하는 죄책고백문을 발표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00년을 돌아보는 우리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100년 역사에 대한 감사’와 ‘죄책고백’, 그리고 ‘다짐’ 등 세 단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핵심이 되는 죄책고백 부분에는 일부 교단인사들이 신사참배에 참여한 것과 80년대 신군부 등장을 바로잡지 못한 점, 성결운동을 확산시키지 못하고 사회정의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점과 교회 분열 등의 죄책고백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익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죄책고백’에 이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성결 신앙을 철저히 계승하고, 소외된 이들을 섬기며,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분열된 교단의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