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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찬양단 월드컵선교여행

2006-06-29

청각장애인 7명이 수화찬양단을 결성해 독일로 월드컵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온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월드컵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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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독일월드컵 개막전 날. 경기장 앞에 한복을 입은 청각 장애인 공연단이 등장했습니다. 흥겨운 장구 한 마당에 이어, 예수님의 고난을 표현한 수화 찬양에 광장을 지나던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이들은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수화선교찬양단’,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독일 월드컵에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나섰습니다.

INT김병택 목사//서울비전농아교회 수화찬양선교단
독일 월드컵에 주변나라 사람들과 청각장애인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아서 전도를 목적으로 갔습니다.///

독일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10번 넘게 공연하면서, 우리고유의 한복과 전통가락은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월드컵 축하공연무대에 초청받는가 하면, 각 나라에서 모인 청각장애인들도 호감을 보였습니다.

INT 독일 청각장애인
한국에서 온 청각장애인을 처음 봅니다. //
만나서 정말 기쁩니다. ///
INT 김미숙 집사//서울비전농아교회 수화찬양선교단
외국인 할머니 한 분이 수화찬양을 보면서 //
감동해서 우는 것을 보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단원들은 아직도 독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2002년부터 매달 5만원씩 돈을 모으면서, 피나는 연습과 기도로 준비했던 선교여행.
수화찬양으로 사람들의 마음 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단원들은 말할 수 없는 은혜와 감동을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INT김태경 집사//서울비전농아교회 수화찬양선교단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은혜를 선교여행 하면서//
느꼈고 믿게 됐습니다.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INT박용숙 목사//수화찬양단 통역담당

고운 목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몸짓으로 하나님을 전하는 이들,
복음을 전하는 열정 앞에선 국경도 장애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CTS뉴스 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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