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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2006-05-11

오늘은 제1회 입양의 날입니다.(11일은 제1회 입양의 날이었습니다.) 혈통중심의 우리사회 그래서인지 아직 입양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공개입양을 선택하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덕원 기잡니다.

오현식 윤상희 씨 부부, 이 부부는 지난해 6월 딸 세현이를 이 가정의 셋째로 맞이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입양을 준비했던 윤씨는 결혼 후 공개입양을 선택했습니다.
엄마아빠가 배가 아닌 가슴으로 앓아 낳은 아이 세현이의 이쁜 재롱에 온가족이 환하게 웃습니다.

윤상희 집사 / 대덕교회 2005년 입양

혈통을 중시하는 우리사회의 입양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cg in - 국내 한 입양기관이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국내입양 434건 가운데 42%인 185건이 공개입양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비율은 2002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입양에 있어 공개입양을 선택한 가정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cg out
또 공개입양을 위한 기관과 단체의 움직임도 cg in - 활발합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타 종교에 비해 입양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 cg out호산나교회와 전남 여천교회 등 국내 몇몇 교회는 공개입양을 위해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염미영 과장 / 홀트아동복지회 국내입양과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입양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비밀입양이 선호됐던 우리사회, 하지만 이제는 혈통보다는 사랑과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입양으로 그 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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