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오는 7월 개최될 세계감리교대회 주제에 맞춰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4일 평화 통일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이번 포럼을 김용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연합감리교회와 독일 기독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포럼의 키워드는 화해와 기도였습니다.
포럼에서는 무엇보다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민족과 정치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SOT 로버트 에드가 목사 / 美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우리는 평화 통일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 말은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우리는 계속해서 평화통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정치인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정치적인 과정을 거쳐 합의점을 이뤄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개성공단의 신원에벤에셀 사역과 기독교 기관을 중심으로 남북 교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독인들의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통해 이 땅의 통일이 구현될 수 있길 소망했습니다.
INT 신경하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포럼에 참석한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과 납북자 문제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세계감리교대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Standing > 감리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선교회와 여선교회 그리고 청년 선교대회 등 성공적인 세계감리교대회를 위해 각 분과별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CTS NEWS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