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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2006-04-20

중증 장애로 인해 혼자설 수 없는 장애인들을 교육하는 복지시설과 후원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CTS 전북방송 손민석 기잡니다.

(SOT)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몸매는, 끝내줘요”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인간승리의 감동을 보여준 영화 말아톤, 이 영화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많이 바뀌었지만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중증 정신지체자들을 보호할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형편입니다.

INT 김평중 // 자폐아 보호자
“다른 정신 지체 장애자들보다 특별히 자폐아들은 말이 안통하고 인지력도 없고 논리력도 없기 때문에 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써 날마다 어려운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나 정부쪽에서 여기에 대한 인식이 적은 것 같고..”

전주베다니는 정신지체, 자폐를 가진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로 복지시설에서 조차 꺼려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모아 치료와 함께 사회적응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지원 없이 개인이 시설을 운영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지만 장애를 가진 이들도 하나님의 귀중한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INT 김진이 원장 // 전주베다니
“정신지체와 자폐를 포함한 발달장애자들은 자기표현을 스스로 하지 못해서 가족이나 제 3자가 이들의 어려움을 표현해 줘야 합니다. 또 이런 장애자들은 평생 도움이 필요해요 부모가 돌아가시거나 힘이 약해지면 돌볼 수 없는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주 재언교회는 전주 베다니의 든든한 후원기관입니다. 베다니의 장애우들을 위해 자원봉사, 물질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임종학 목사 // 전주 재언교회
“소금과 빛 되신 예수님을 교회에서도 증거 해야 하지만 특별히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곳이 이런 장애인 복지시설이나 노인시설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한국 교회가 나서서 이런 일에 도와주고 같이 십자가를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의 날이 일회적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평등한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도록 교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CTS 전북방송 손민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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