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예가원, 영적재활 통한 장애인 치유

2006-04-20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적, 교육적 재활치료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영적 재활’로 장애인들을 회복시키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곽민영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예가원’ 가족들이 펼치는 난타 공연 ‘두들소리’. 정신지체장애인들의 공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완벽한 연주 실력을 보여줍니다.

INT//임권택 “힘들지 않아요”
INT//남덕현 “박자 놓칠 때도 있고, 선생님 말했던 거 까먹고, 그래서 열심히 연습하려고요...”

이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장단을 익히는 것이 더디지만, 매일 2시간씩의 꾸준한 난타 연습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웁니다.

장애인들의 취미와 특기를 고려해 선별된 예가 동아리 활동에도, 예가원 가족 53명 전원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김윤례 실장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서 여가 쪽으로 치중해서 각 동아리가 나눠져 있어요. 트래킹, 수영, 미술작품, 찬양, 노래활동 동아리 있어서 장애 유형에 맞게 담당자를 배치해요.”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아쿠아로빅은 서툴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따라합니다.

‘중증’정신 지체 장애인들은 처음엔 물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이젠 혼자서 하는 연습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예가원은 영적 재활을 큰 목표로 삼고 매일 예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INT// 정권 원장
“교육재활이나 치료, 직업 재활을 다 갖춰놨어도 영적 재활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우리 장애인들은 쉽게 자기 생명을 포기해버려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치유 받고 있습니다. 예가원 가족들에게 장애는 무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의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장애인은 소외되거나 구분될 존재가 아닌, 함께 나아가야 할 믿음의 동역잡니다. CTS뉴스 곽민영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