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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교회로

2006-04-11

요즘 절정에 이른 꽃망울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대전의 한 교회가 지역주민들의 봄나들이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CTS 대전방송 강경원 기잡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따사로운 햇살에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벚꽃이 교회 주변을 온통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나온 이웃주민은 봄의 정취를 느끼는 것이 즐겁습니다.

인터뷰> 백종현//서구 월평동
교회가 대중을 위해서 사회 참여를 하는 것을 아주 좋게 생각 하고, 처음에 들어올 때는 망설여졌는데 들어와 보니 아주 평화롭고 자연과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리지만
이미 상업화돼 상춘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화교회는 4년 전부터 벚꽃축제를 열어 시민들의 여유 있는 봄나들이를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복 목사//선화교회 담임
누구든지 와서 교회를 자유롭게 접근 할 수 있게 이런 축제를 마련했고,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여러 가지 위축당한 이런 때이기 때문에 이런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서 흥겹게 마음의 큰 위로와 소망을 갖게 하는...

하얀 봄빛으로 단장된 벚꽃 광장에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특히 솔리스트 앙상블, 가야금 독주, 대전기독남성합창단의 공연은
따사로운 봄 햇살처럼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선//중구 선화동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인근 교회에서 이런 축제를 벌여주니까 너무 좋은 시간인 것 같고
교회 나오기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성도들은 화사한 꽃망울 뒤에 베여있는 창조의 손길을 느끼며
아름다운 주말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CTS 대전방송 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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