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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피현상 심각

2006-04-07

남녀의 결혼적령기가 과거에 비해 높아지면서 한국교회 내 청년부의 평균연령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사회변화에 따른 교회의 변화라고 하는데요, 한국교회 청년부 고령화를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교회 부흥과 함께 넘쳐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바로 청년붑니다. 노총각 노처녀의 증가가 청년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혼인연령이 높아지면서 교회의 이러한 현상은 이제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연희 목사 / 신생중앙교회

CG IN - 우리나라의 초혼연령은 1992년 25세에서 2002년 27세로 2년 이상 높아졌습니다. 또 첫 출산 연령도 27.4세에서 29.7세로 2.3년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결혼 건수는 92년에 42만 건에서 2002년에는 30만7천 건으로 10년 만에 27%나 감소해 결혼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국내 출산율 저하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CG OUT

전문가들은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변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합니다. 또 경제적인 독립과 사회의 만연한 향락풍조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물질만능 주의와 개인주의에 의해 퇴색되고 있다는 것이 결혼 기피 현상을 부추기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혜정 대표이사 / 결혼정보회사 ‘듀오’

한국교회 1200만 성도가운데 청년의 수는 약1/4 300만, 이들에게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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