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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대안’찾기

2005-07-20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기독교계에서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여가를 기독문화가 확산되고 부흥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한 교회들의 노력을 송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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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은 새빛전원교회. 성경 속 에덴동산을 꿈꾸며 서울에서 이전한 이 교회는 삭막한 도시생활을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주일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일 예배시간이면 서울과 경기, 충정도 등지에서 찾아오는 성도들로 가득합니다.

양동진 집사 (경기 새빛전원교회)
양경훈 목사 / 경기 새빛전원교회

특히 새빛전원교회는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성도들의 여가 욕구를 채워주고자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같은 체육시설에서부터 주말 농장과 산책로, 바비큐 파티장 등 자연을 벗 삼는 부대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김예림 (9세, 경기 새빛전원교회)
서주리 (청년부, 경기 새빛전원교회)

서울 갈릴리교회는 불가피하게 주일성수를 지킬 수 없는 성도들을 위해 금요일 오후 8시 예배를 마련했습니다.최근 주5일 근무제 실시 기업이 대폭 늘면서 금요예배를 드리고자 교회를 찾는 성도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송미숙 성도 (갈릴리교회)
정선희 집사 (갈릴리교회)

이처럼 늘어나는 주말을 성장과 영적 재충전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교회마다 여가와 영성을 결합한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교회가 한국의 여가문화를 주도해 나가려면 적극적인 자세와 변화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성희 목사 / 연동교회

위기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변화된 흐름 속에 성도들의 여가욕구를 교회가 충족해 줄 수 있다면 주5일 근무제는 기독문화가 확산되고 부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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