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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갈릴리교회, 순천향구미병원 협동 의료, 이미용 봉사

2024-04-15

앵커 : 각 지역별 소식입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어촌 교회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앵커 : 이러한 가운데 구미 한 교회와 병원이 경북 문경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와 이미용 봉사를 펼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봉사와 선교의 현장에 강이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북 문경 동로면에 한 마을, 이곳에서 목회를 펼쳐온 한 목사는 농촌과 농촌교회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인구감소로 인프라가 낙후되고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전도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재설 목사 / 문경동로교회]
이 지역에 인구 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고 또 고령화되어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젊은 인재가 없고…그들의 종교 불교 이런 것들을 아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거부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많이 있고요)

이러한 지역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한 교회가 나섰습니다.

구미 갈릴리교회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의 협조를 받아 동로면을 위한 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를 문경동로교회에서 진행했습니다

[한인선 목사 / 구미갈릴리교회]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우리 구미 갈릴리교회가 연합해서 동로 교회에 와서 이렇게 지역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구미 갈릴리교회의 개척의 5대 비전 중의 하나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선교의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는 겁니다

순천향 구미병원 의료봉사단 의료진 30여 명은 내과, 외과 진료와 더불어 엑스레이 촬영, 골밀도 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 마을에선 쉽게 받기 어려웠던 전문적인 진료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전문 미용기술을 갖춘 갈릴리교회 성도들이 주민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김성호 장로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시골이다 보니까 노인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질병들로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고 농사일이라든가 이런 업무를 좀 바쁘셔서 관리나 이런 부분들에 (소홀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힘들더라도 서로 돕고 하는 게 하나님 뜻에 맞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

같은 시각, 교회 인근 마을에서는 갈릴리교회 성도들의 노방전도와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갈릴리교회 성도들은 마을 곳곳을 방문해 준비한 전도물품을 전달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회와 병원의 섬김과 나눔으로 마을에 활기가 띠자, 지역 주민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갈릴리교회는 다른 어려운 농어촌 교회들을 위해 앞으로도 사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인선 목사 / 구미갈릴리교회]
저희가 작은 교회지만 그래도 더 작은 교회들을 위해서  우리 동로교회와 여기 동로 지역을 우리 섬기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아직도 작은 교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우리 성도들과 함께 또 우리 순천병원과 함께 그곳에 가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미갈릴리교회와 순천향구미병원 봉사자들의 섬김을 통해 침체되어가는 농어촌지역과 교회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강이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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