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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미디어 이용 현황은?

2023-11-20

앵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기독교인들의 미디어 이용과 신앙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매체는 유튜브였습니다.

앵커: 기독교인들은 언론사보다 교인이나 목회자가 제공하는 뉴스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미디어가 우리 사회를 비롯한 종교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가운데 기독교가 다양한 매체에 의해 어떻게 매개되고 재현되는지 어떻게 수용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로는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독교 관련 정보를 얻을 때도 가장 많은 응답자가 유튜브를 꼽았습니다. 비중은 83.7%로, 기독교TV 방송 60.1%, 기독교라디오 45.5%, SNS기독교채널 39.5%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 1회 이상 기독교콘텐츠를 이용했는데, 설교와 찬양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이유로는 ‘신앙적 동기부여’, ‘정서적 위로’가 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가나안성도 10명 가운데 4명만 ‘기독교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나머지 60% 이상은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교회가 허위정보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독교인 10명 가운데 4명은 언론사나 기자가 제공하는 뉴스보다 교인이나 목회자가 제공하는 뉴스를 더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70%는 제공 뉴스가 허위정보라도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보다 회피하는 경향이 강했고, 실제로 허위정보 10개 가운데 절반 정도는 사실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종교 활동에 대해선 오프라인에 대한 강한 선호를 보였습니다. 기독교인 절반 이상이 ‘예배와 기타 신앙생활 모두 오프라인 중심으로 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은 오프라인 예배를 선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신앙생활을 위해 온라인모임앱 활용이 증가했다는 응답자도 47.8%에 달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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