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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쌓은 사랑의 역사 – 제20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2023-09-18

앵커: 사랑의 가치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해온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20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앵커: 어엿한 성인의 나이가 된 영화제, 이번에는 어떤 작품들로 그 역사를 기리고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History(히스토리)’를 주제로 개최된 제20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20주년을 맞아 영화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올 시대를 고민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배혜화 집행위원장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20년이 되고 보니까 이제 과거도 돌아보고 앞으로는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보시다시피 주제를 히스토리로 정했습니다 여기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역사도 되고 그(하나님)의 이야기도 됩니다

올해는 개막작 ‘지저스 레볼루션’, 폐막작 ‘마이 대디’를 비롯해 총 15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이경미 감독과 최진영 감독의 특별전을 비롯해, 기독교 영화의 고전인 강대진 감독의 1977년 작 ‘사랑의 원자탄’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돼 공개되기도 합니다. 영화제의 최고 인기작으로 꼽힌 ‘드롭박스’도 다시 관객들을 찾습니다.

주최 측은 20주년을 맞아 매해 수여하던 기독영화인상을 대신해 영화제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위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공로상을 준비했습니다. 공로상은 필름포럼 전 대표 최동욱 장로, 서울극장 대표였던 고은아 권사, (사)필레마 이사장을 역임한 박래창 장로, 오금희 장로에게 돌아갔습니다.

주최 측은 영화제를 시작한 초심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빈 조직위원장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우리는 경계를 넘어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 세상으로 그 사랑을 더욱더 전하고자 했고 또 우리 기성세대를 넘어서 다양한 세대들과 소통하는 경계를 넘은 그런 시도를 하기 위해서 저희가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20회를 이어온 영화제, 앞으로 또 어떤 작품들로 사랑의 가치와 울림을 전할지 문화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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