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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의’ 일구는 교회 되자! - 제40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2023-05-24

앵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다양한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앵커: 생태정의 실현을 위한 환경주일 연합예배가 열렸다고 합니다. 예배 관련 소식,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단법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생태정의를 일구는 교회’를 주제로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설교를 전한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는 생태적 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지구 생태계 문제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경호 의장주교 / 대한성공회
협력과 연대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교적 과제는 바로 이 지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구 생태계를 다시 회복하는 일입니다

2023 환경주일 선언문 낭독 순서도 있었습니다. 선언문에는 기후 위기 등으로 고통받는 피조물들의 탄식 소리를 경청할 것, 겸손한 청지기로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 감소에 노력해 창조세계를 돌볼 것, 생태정의를 염원하는 이들과 연대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강민주 집사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마련하고 나부터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한국교회 탄소 중립 시나리오와 로드맵에 따라 교회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한국교회 탄소 중립 캠페인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기꺼이 불편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예배 후에는 올해의 녹색교회 시상식과 생태정의를 기원하는 걷기기도회도 이어졌습니다. 올해 녹색교회로는 광명교회, 군산한일교회, 남면호암교회, 독립문교회, 목포산돌교회, 안골교회, 에덴정원교회, 원주영강교회, 증평제일교회, 평화를 만드는 교회, 효동교회 등 11개 교회가 선정됐습니다.

한편, 매해 6월 첫째 주일인 환경주일은 1984년 제정 이후 올해로 40번째를 맞게 됩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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