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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세계 흩어진 복음의 씨앗”- 2023 디아스포라 수련회

2023-05-23

앵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복음의 씨앗,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앵커: 민족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자리였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오늘만큼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한 가족입니다.
탈북민과 고려인, 조선족, 재미한인, 재한한인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교적 비전교회로 세워진 미국의 씨드교회와 국내의 허브교회가 주최한 이번 수련회는 디아스포라들을 연결해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INT 권혁빈 목사 / 씨드교회
하나님께서 21세기 선교를 위해서 디아스포라를 어떻게 부르셨고 또 어떻게 사용하기를 원하시는지 비전과 선교적 방향 안에서 디아스포라의 참된 정체성을 찾아가는 목적으로 기획이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디아스포라들은 각자의 삶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교제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이 시대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적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INT 주영순 목사 / 탈북민
우리가 이 땅에 온 것이 복음의 통일도 중요하지만 세계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설 수 있는 위치가 저한테는 너무 관심이 되고

INT 황보삼열 장로 / 씨드교회
미국에서 제가 받은 혜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이제는 뭔가를 돌려주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선교적 삶인 것 같아서 (디아스포라들을) 만남으로써 여러가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분들과 사귀게 되고 그들에게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 디아스포라 선교 비전을 더 많은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동역하는 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권혁빈 목사 / 씨드교회
디아스포라가 있는 곳을 우리가 가서 그곳에 있는 교회들과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그 지역에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선교적 비전 디아스포라들의 참된 정체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에 흩어진 복음의 씨앗, 디아스포라 수련회. 참된 정체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신앙의 열정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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