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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야월교회, ‘콩 한 조각 나눔’ 사역

2022-08-05

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포항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포항 스튜디오입니다.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라는 말이 있죠. 대구 한 교회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교회에게 콩 한 조각 나눔 사역을 펼치고 있는데요. 생활비와 자녀장학금 지원으로 농어촌 개척교회 목회자를 적극 도우며 나섰습니다. 나눔 현장을 홍정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구 반야월교회 식당에 목회자 부부가 한 자리에 모여 풍성한 식탁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구.경북지역 농어촌교회와 미래자립 목회자로 반야월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초대해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야월교회는 지난 31일, 농어촌교회와 미래 자립교회를 격려하고 용기를 나누기 위해 ‘콩 한 조각 나눔’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반야월교회 어깨동무 사역위원회는 101개 교회를 선정하여 목회자 생활비 지원과 교회와 자녀 장학금 지원 등 각 100만 원씩 총 1억 1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농어촌사역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한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INT 강문봉 목사 / 기쁨의 교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개척교회나 또 미자립 교회는 굉장히 열악한 그런 환경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또 하나님 앞에 사명이 있기 때문에 사명을 감당하지 않을 수는 없고 또 그렇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 “오른손이 왼손을 돕는 것처럼 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이기 때문에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돕고 베풀어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INT 이승희 목사 / 반야월교회  
우리 옛말에 어려운 때는 콩 한 조각도 나눠 먹는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힘들지만 우리 어려운 교회들과 함께 사역을 같이 하고 또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나눠 갖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뿐 아니라 반야월교회 어깨동무 사역위원회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촌 목회자 목회 컨설팅 지원과 설교클리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농어촌교회와 미래 자립교회 목회자들은 각 교회가 교회 중심적 사역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교회를 품을 때에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윤병환 목사 / 늘기쁜교회
큰 교회는 큰 교회들 나름대로 역할이 있고 또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의 그런 나름대로 역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공생하는 것이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CTS뉴스 홍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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