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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단체들 정책 질의, 교육감후보들 입장은?

2022-05-26

앵커: 기독교교육계에서 전국의 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안 정책을 질의했는데요. 서울, 경기 등에서 26명의 후보들이 답변했습니다.

앵커: 김인애 기자가 답변 분석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등 기독교교육단체들이 전국의 교육감 후보들에게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한 답변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다양성, 가치관, 행복 교육 등 3개 영역에서 각 5개 질문을 평가하고, 응답 후보별로 영역별 등급을 공개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사립학교의 필요성과 자율성 보장, 교원임용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다양성 교육에 찬성하는 후보는 모두 8명으로, 서울의 박선영, 조영달, 조전혁 후보, 세종의 최태호 후보, 충남의 김영춘, 이병학 후보, 대구의 엄창옥 후보, 광주의 이정재 후보였습니다.
경기의 성기선, 임태희 후보를 비롯해 서울, 강원, 부산, 경북, 광주, 전남, 제주 지역의 응답 후보 11명은 질의서에는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전북의 천호성 후보는 반대했고, 서울의 조희연 후보를 비롯한 인천, 강원, 대전, 울산, 대구에서의 응답 후보 6명은 취지와 생각이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종교계 학교 배정을 거부하는 회피 및 전학 제도 도입 등 기독교적 가치관 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서울의 박선영, 조영달, 조전혁 후보, 세종의 최태호 후보, 광주의 이정재 후보, 전남의 김동환 후보 등 6명은 찬성했습니다.
취지에 공감한 후보는 경기의 성기선, 임태희 후보를 비롯해 서울의 조희연 후보, 강원의 유대균 후보, 충남의 이병학 후보, 경북의 마숙자 후보, 대구의 강은희 후보, 광주의 정성홍 후보 등 8명이었습니다.
나머지 응답 후보 12명은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행복 교육 영역에선 응답 후보 대부분이 A등급을 받았습니다.
안전한 학교 공동체 구축과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정착 등 대안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기독교교육계에서 꾸준하게 주장해온 학원휴일휴무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했습니다.

한편, 기독교교육단체들은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 질의 분석 결과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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