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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기독교연합회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

2022-05-24

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대전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대전 스튜디오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코로나로 인해 좀처럼 야외활동을 하지 못했는데요.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괴산군기독교연합회와 자원봉사센터가 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가 바로 그것인데요, 특별한 나들이 현장에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INT 홍일기 목사 / 괴산중앙감리교회
모두가 건강하게 다녀오게 하시고 모두에게 기쁨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기도를 마친 뒤 건물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 삼삼오오 차에 올라 들뜬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는데요. 이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는 건  괴산군기독교연합회와 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제1회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 때문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떠난 곳은 충주 지역의 관광 명소인 ’충주 중앙탑 공원’입니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넓은 잔디밭이 잘 어우러져 있고 경사 없는 산책코스 때문에 장애인과 함께 나들이를 가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INT 강정희
복지관(괴산군장애인연합회관)에서 안 움직이면 우리는 꼼짝 안 하고 집에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기회가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INT 최영희
바람도 쐬고 사람 구경도 많이 하고 좋지요

나들이는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중앙탑공원을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탄금호가 정면으로 보이는 충주 조정경기장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간식을 나누어 먹다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경준 목사는 “예수님께서 복음 사역을 하며 가장 많이 찾은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라고  말합니다.

INT 김경준 회장 / 괴산군기독교연합회
괴산군기독교연합회가 이 지역에 가장 많이 소외되고 아파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에게 코로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유 함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나들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웃사랑 사역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중증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 CTS뉴스 박종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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