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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성탄트리 20주년, 예수탄생 온 열방에

2021-11-29

앵커: 서울의 한복판, 시청광장에 예수탄생을 알리는 성탄트리가 점등됐습니다. 대한민국 성탄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앵커: 올해는 특별히 구상나무 형태로 한국 전통 문양의 장식을 담은 트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세현 기자가 전합니다.

서울 시청 광장. 쌀쌀한 날씨로 가득 찬 시청 한 가운데 성탄트리가 자리 잡았습니다.
20년째를 맞은 서울 시청 성탄트리. 올해는 특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한민국 구상나무 형태로 마련됐습니다.

제 20회 대한민국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교계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점등예배에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맡았습니다. 오 목사는 “성탄트리 속 그리스도의 빛이 한국교회에 소망의 빛으로 비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SOT 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이 성탄트리 점등식 이후에 한국교회에 있는 모든 성도들이 이 빛의 반사체가 돼서 우리 주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에너지 은혜의 기쁨 영광을 주는 인생이 되길 소망하는 것입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코로나 가운데 한줄기 빛을 전하고자 점등식을 마련했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SOT 감경철 회장 / CTS기독교TV
조선의 백성들에게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평화 소식을 전하고자 했듯이 2년 전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에게 그리스도의 희망의 빛을 나누고자 이번 성탄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예수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오 시장은 20년간 항상 자리를 지켜 준 성탄트리인 만큼 올해도 국민들의 큰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OT 오세훈 / 서울시장
코로나 19로 인해서 작년 연말에는 거리에선 캐롤조차도 제대로 들을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내년에는 상생의 힘으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서울시도 시민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이어 소상공인과 군인, 경찰과 다음세대까지 각계각층의 인사말도 이어졌습니다.
추운날씨에도 광장에 모인 참석자들. 올해는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마음을 모아 점등을 외쳐봅니다.

SOT 5 4 3 2 1 점등

서울시청 광장에 20번째로 불을 켠 성탄트리. 예수탄생의 소망의 빛을 알리는 진원지로 다시 한 번 빛을 밝혔습니다. CTS 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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