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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뒤에 있어 든든합니다! 한국최초, 교단 주도로 설립된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2021-11-25

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많죠? 선교사들의 육적, 영적 회복을 위해 세워진 상담센터가 있습니다.

앵커: 한국교회 최초로 교단 주도로 설립됐는데요. 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OT 저는 지난 8월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코로나 확진 후 현지 병원에서 약 한 달간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입원할 때는 힘들어도 천천히 걸어 들어갔는데 퇴원할 때는 휠체어를 타고 나왔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한 필리핀 선교사의 선교편지입니다.
코로나 감염을 비롯해 경제적인 어려움, 사역중단까지.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손길이 절실한 상황.

경기도 남양주의 한 사무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는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소중한 공간입니다.

INT 김화순 센터장 /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KMCM)
선교사가 살아야 선교지가 부흥한다고 하는 그런 모토를 가지고 설립된 기관이고요 저희가 굉장히 오랫동안 임상을 하셨고 전문가 거의 박사 이런 분들이 지금 전문 상담진으로 들어와 계세요

KMCM가 특별한 것은 최초로 교단의 공식적인 지원 아래 운영되는 상담센터이기 때문입니다.

센터의 사역은 교단과의 연계 가운데 이뤄집니다.
먼저 센터는 교단 산하 1300여명의 선교사들에 대한 어려움과 상담요청을 받습니다. 센터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선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사역을 진행합니다. 시대적 상황에 맞춰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한 심리상담을 비롯해, 선교사 자녀를 위한 진로 상담, 선교사들을 위한 실제적 강의와 세미나까지. 상황에 맞는 사역을 통해 선교사와 가정의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상담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인 비용문제 또한 교단과의 연계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교단과 센터가 선교사들의 상담 비용을 지원해줌으로써 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애쓰고 있는 겁니다.

향후 코로나가 완화되면 각국의 선교사를 직접 만나 그들을 회복시키겠다는 김화순 센터장. 선교사들의 육적인 회복을 넘어 진정한 회복인 영적 회복을 꿈꾸며 달려가겠다는 각옵니다.

INT 김화순 센터장 /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KMCM)
결국에 치료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이 영성적인 부분하고 결합이 돼서 좀 더 영적인 성장 또는 영적인 통합 성숙 이런 것까지 가져오는 그런 상담 센터가 됐으면 하는 게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선교사들의 회복을 위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교단과 연합한 선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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