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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대교회, 칼 갈아 드려요!

2021-09-24

코로나로 전도지 한 장 전하기 어려운 요즘, 지역사회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전교인 30여명의 작은 교회가 진행하는 이웃섬김의 현장을 류혜선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도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소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등대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과 칼갈이 섬김을 진행했습니다. 

INT 이상재 집사 / 등대교회
대체적으로 여쭤보면 집에서는 이렇게 갈아주시는 분이 없대요 그래서 답답하다고 그런 마음을 헤아려서 하는 거죠

매주 지역방역봉사를 해오고 있는 등대교회는 이번 칼갈이 봉사를 위해 기계를 구입하고, 성도들 가정의 칼을 갈아주며 연습을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작지만 이웃과 함께 하고픈 마음 때문입니다.

INT 이소연 집사 / 등대교회
예수를 모르고 사는 분들이 의외로 많잖아요 그분들과 한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에

INT 이용주 장로 / 등대교회
지금 코로나 위기로 사회가 참 어려운데 저희들의 작은 섬김을 통해서 이웃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사전 접수된 칼부터 아파트 안내방송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까지,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컸습니다. 

INT 김윤남 / 아파트 주민
언제 시작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방송 듣고 내려왔거든요

INT 정내훈 / 아파트 주민 
(등대교회는)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교회 이런 교회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접수대 옆에서는 사영리를 전하고 신앙 상담을 하는 등 주민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INT 이창길 목사 / 등대교회
너무 반응이 좋고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접수했고 또 교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상담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정말로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에도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등대교회의 작은 섬김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류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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