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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팬데믹 시대, 캠퍼스 선교 방향은?

2021-09-22

앵커: 한창 캠퍼스의 가을 정취를 느껴야할 대학생들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대면 수업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앵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대학들의 교목실은 팬데믹 가운데 복음화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캠퍼스 복음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장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캠퍼스 현장 채플은 물론 교목실 차원의 각종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
교목실마다 팬데믹을 돌파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건 역시 온라인 비대면 채플과 프로그램입니다.

일례로 백석대학교 교목실의 경우 ‘나의 삶 별이 되어’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이나 교수들의 삶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앙적인 메시지나 조언, 응원 등을 전하는 겁니다.

Int 공규석 목사 / 백석대학교 교목본부장
나삶별 나의 삶 별이 되어 라고 해서 교수님들 중에 몇 분을 선정해서 그분들의 삶과 신앙 또 전공 교수로서의 사역을 듣기도 하고 유적지를 탐방하는 순서도 있었고 또 신앙의 위인들 손양원 목사님이나 주기철 목사님 이런 특집을 해서 기독교인들은 자긍심을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질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고요

교육의 가상화와 다양화 바람을 겪고 있는 캠퍼스. 교목들은 팬데믹 이후에도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비대면 영상 콘텐츠의 활용은 계속될 거라고 전망합니다.

Int 구제홍 목사 / 명지대학교 교목실장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더라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하고 또 직접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대면 사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다수의 교목들은 콘텐츠의 방식에 대한 고민에 앞서 청년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Int 천사무엘 목사 / 한남대학교 교목실장·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캠퍼스 선교의 미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이해하는 겁니다 요즘 학생들을 Z세대라고 말하는데 Z세대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또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들의 문화에 맞는 복음의 해석이 필요하죠

교목실 사역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기독 대학이 지역 교회 등과 동행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Int 이대성 목사 / 연세대학교 교목실장
선교적 교회와 선교적 학교가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나아갈 때 미래는 모두에게 한국사회에 또 한국교회 또 한국의 기독교 대학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캠퍼스 교목 사역, 방식에 대한 고민에 더해 청년세대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다각도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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