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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추석 나들이

2021-09-22

추석을 맞아 경기도 하남의 한 교회가 장애인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는데요. 그 현장에 구효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물품을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추석을 맞아 장애인시설에 필요한 것을 전달하고자 미사목민교회가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보고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소망의집 장애인들이 이정목 목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3년 전 경기도하남에 개척한 미사목민교회는 인근 지역의 장애인 시설의 어려움을 알게 되어 사역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INT 이정목 목사 / 미사목민교회
우리가 코로나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여기서 예배를 드렸고 지금은 2주에 한 번씩 와서 소망의집 가족들을 섬기고 먹을 것을 나눠주고 가끔 나들이도 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나누는 시간. 스스로 먹을 수 없기에 한입씩 떠먹이며 사랑의 교제를 나눕니다.
 
INT 박현숙 원장 / 소망의집
목사님께서 제 짐을 나눠주시거든요 제가 할 수 없는 것 아이들이 소원하는 응어리를 다 긁어내 주시고 달래주셔서 제가 힘을 얻는 목사님입니다
 
오늘은 명절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장애인들은오랜만의 외출에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이 목사는 장애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INT 이정목 목사 / 미사목민교회
명절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기쁨도 나누고 해야 하는데 우리는 소망의집 가족들이 있어서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기쁘고 감사합니다
 
미사목민교회의 작은 헌신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있습니다. CTS뉴스 구효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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