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앵커: 성경에도 추석명절과 흡사한 절기가 명시 돼 있는데요. 이 절기에는 수확한 만물을 하나님께 바치며 그 은혜의 기쁨을 이웃들과 나눴다고 합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구약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3대 절기 무교절, 맥추절, 초막절이 등장합니다. 이 가운데 추석과 비슷한 절기는 수장절이라고도 부르는 초막절로, 이날은 한 해 동안 수확한 모든 곡식을 성전으로 가져가 풍성한 결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초막절을 지키는 방법은 레위기 23장 42절과 43절 말씀을 근거로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되면 일주일 동안 초막에서 먹고 자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추석에 초막절의 의미를 잘 부여한다면, 기독교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김선일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막절은 일주일 동안 지켰는데 초막절기를 지켰던 것을 오늘 추석에 적용해 본다면 우리가 감사하는 시간과 서로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과 서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추석을 성경적 정신으로 되살려서 지킬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신명기 16장 14절 말씀을 보면 풍성한 은혜를 자녀와 노비, 레위인과 객과 과부 등 모든 공동체와 함께 나누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INT 김선일 교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도 같이 함께 즐거워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게 초막절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거든요 우리 가족 울타리 넘어서 있는 사람들 그런 분들도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추석에 한번 생각해 보면 성경에서 말하는 정신과 흡사한 추석 절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성경에서 말하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