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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생명의 나눔입니다.] CTS칼럼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

2021-07-22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 여러 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문제는 혈액 수급입니다. 지금도 간절한 마음으로 수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헌혈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헌혈 운동에 앞장선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많은 교단과 교회가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백석 총회를 비롯한 여러 교단들이 성도들과 함께 헌혈을 시작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교회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혈 버스에 오르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연세중앙교회는 하루에 20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여 단일교회 규모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했다는 뉴스를 듣고 참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백석 총회는 총회의 신학적 근간인 개혁주의 생명 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월 고난 주간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국의 거점 교회를 선정하여 생명 나눔 헌혈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혈액 수급이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성경에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은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일입니다. 생명을 가진 사람만이 생명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조건 없이 내어주신 은혜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귀한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는 새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도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헌혈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이면서 또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피를 나누어 주어도 우리 건강에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새로운 피가 만들어져서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나눌 때 더 건강해지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피를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해야 영적 생명도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영적 생명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한다면 먼저 영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매일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적 건강은 물론이고 육신의 건강도 잘 지켜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CTS 칼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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