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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인재, 온라인에 다모였다!

2021-06-14

앵커: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국기, 태권도. 하지만 코로나19로 화려한 태권도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요.

앵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한 대학교에서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뽐내는 국제대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최대진 기자가 전합니다.

시원한 격파와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기술들, 2021 백석대학교 총장배 국제 온라인 태권도대회의 격파 시범 장면입니다.

백석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캠퍼스 내 체육관과 온라인 환경을 활용해 대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고, 태권도 인재 발굴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비대면 시대 스포츠 대회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태권도 인재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대회사를 전했습니다. 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하며 백석대가 앞으로 태권도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Sot 장종현 총장 / 백석대학교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이번 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온라인 국제 태권도대회는 비대면 시대에 스포츠 대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태권도 인재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공인품새, 격파발차기, 태권체조, 음악품새, 트릭킹, 미트겨루기, 자유품새, 창작 태권체조 단체전 등 8개 종목이 있습니다. 도장리그에 약 3,300명, 선수권리그로 약 1,300명이 사전 등록해 총 4,600여 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국제대회로 열리는 만큼 지난 11일 등록 기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대만, 스페인,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등 한국을 포함한 21개국 선수들이 함께합니다.

캠퍼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지자체도 주목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참가자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백석대학교 총장배 국제 태권도대회를 축하하며 선수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기대합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중부권 최대 규모인 온라인 국제 태권도대회를 우리 지역 백석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뜨거운 땀과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한편, 2013년 처음 개최된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중부권 최대 규모로 운영되어 온 바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 유튜브을 통해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으며, 백석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경기 주요 방송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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