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코로나19로 소그룹 모임 등이 어려워지면서 성경 공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성도들이 있는데요.

앵커: 성경을 제대로 배우고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앙인 개인의 경건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지난해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만수도권 20세 이상 69세 이하 일반교회·가정교회 출석 교인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성경 읽는 시간이 줄었다는 답보다 늘었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성경공부 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줄었다는 답변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성경 읽는 시간은 늘었지만 교회 소그룹 등 대면 모임을 통한 성경공부가 여의치 않았던 만큼 성경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성도들이 많아진 것.

성경공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교재, 서적들이 주목 받는 상황.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선교회는 가상현실 성경공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TBC성서연구원의 성경공부교재나 학마을교회 심승규 목사의 ‘라이프라인’ 교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는 초교파 프로그램 베델성서연구도 있습니다.

베델성서연구 교재의 경우 그림 등으로 시각효과를 높여 성경 지식을 함양하거나 성서해석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 게 특징입니다. 성서 편, 구원 편, 신앙 편, 예배 편, 자녀교육 편이 있고, 앞으로 제직훈련 편이 나올 예정이며 점자 버전도 있습니다.

Int 이홍렬 목사 / 한국베델성서연구원장
성서를 커다란 산이라고 생각한다면 거기에는 66개의 산봉우리가 있어요 거기서 개별적인 산에 들어가서 살피는 것이 아니라 베델성서연구는 비행기를 타고 높은 곳에 올라서 66개의 산을 한눈에 바라보는 어려운 말로 통전적 성서연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베델성서연구원 측은 “교회 출석에 제한이 따르는 만큼 성경을 바로 알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홍렬 목사 / 한국베델성서연구원장
팬데믹 사태로 인해서 교회 출석하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그럴 때일수록 성도들이 대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하는 것 말씀을 읽고 배우는 것 중요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은 집안에서 개인적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베델성서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성서 편 교재로 루터대학교에서 비대면 강습회를 열어 성경 공부 효과를 높일 예정입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