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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WEA공청회, “WEA 일절 교류 금지”

2021-06-09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2009년 가입하며 국내에 한국교회에 알려진 세계복음주의연맹 WEA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앵커: 2014년 WEA는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유치과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석연치 않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최대진 기잡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본 ‘WEA와의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WEA에 대한 바른 신학적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총신대 정승원 교수는 ‘WEA와의 교류’를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정 교수는 “사실 WEA는 총회의 정체성과 총신의 정체성과는 전혀 관련 없는 제3의 기구”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바람직한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WEA 신복음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활동 비판’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총신대 문병호 교수는 “WEA는 복음주의적 가톨릭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문병호 교수 / 총신대학교 신대원
WEA는 신학과 구성원 활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에 일절 교류 협력 가입을 금지해야 합니다 WEA는 복음주의 운동이라고 하지만 이미 에큐메니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공청회에 앞서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소강석 총회장은 “우리의 선진들이 추구했던 신학적 순수성과 순백한 신앙은 절대로 포기해선 안된다”며, “이것만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소강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신학과 신앙의 위에서 영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영성과 신앙의 가치가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함께 서로 마음을 모으는 한 방향으로 가는 역사가 있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한편 예장 합동 총회는 오는 11일 광주중앙교회에서 22일 부산 부전교회에서 2차와 3차 WEA 공청회를 진행합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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