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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섬길 한국차세대 선교학자 양성

2021-06-09

앵커: 지난세기동안 세계선교사역의 주도적 역할을 했던 한국교회. 이제는 그 경험을 학문화하고, 세계교회와 나누는 책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앵커: 그 역할을 감당할 한국 차세대 선교학자를 발굴하고, 지원에 나선 곳이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숭실대 반광준 박사는 올해 처음 국제학술대회 발표자로 선발됐습니다. 지난해 선교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으로 국제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건 한국얌스펠로쉽의 인큐베이션 덕분입니다.

INT 반광준 박사 / 숭실대학교
처음 참여하는 부분이니까 낯섦과 두려움이 많지만 한국얌스펠로쉽 안에서 멘토링으로 다 엮어주셨고 함께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즐겁게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얌스펠로쉽은 기독교 선교사역의 학문적 연구를 펼치는 학자들의 모임인 세계선교학회, 국제얌스의 한국지부입니다. 세계교회를 섬기는 한국 차세대 선교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세계선교사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한국교회가 이제는 선교의 경험을 신학화하고, 세계교회와 나누는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목적에섭니다.
한국얌스는 선교학과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국제선교대회에서 한국 선교학자로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멘토링과 재정후원, 리서치 지도 등 인큐베이션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 이선이 교수 / 한국얌스펠로쉽 인큐베이션 아카데미 위원장
인큐베이션이라는 말 자체가 어머니가 아이를 키워서 성장하게 도와주는 것처럼 한국 학자들이 국제대회에 나가서 자신 있게 발표를 하고 한국의 여러 논문들을 멋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입니다

한국얌스 사역의 첫 성과는 오는 25일과 26일 열리는 필리핀 기독교 5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선보입니다. 특별히 한국얌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대회에는 전 세계 학자들이 쓴 선교와 종교교육에 관한 논문 54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 학자는 10명으로, 모두 한국얌스 인큐베이션 대상자들입니다.

INT 박보경 대표 / 한국얌스펠로쉽
10명의 발표가 예를 들어 해마다 축적이 되면 5년이 되면 50명의 한국 학자들이 세계교회에 학문적 내용들을 나누게 되는 쾌거를 이룰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가속도가 붙게 되면서 전 세계 학계 신학계에 학문적 불균형이 오히려 균형을 잡는 큰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를 합니다

한국선교뿐만 아니라 세계 선교 발전을 위한 차세대 선교학자 양성 노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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