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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 준수 속 현장 예배 재개...자영업자들, “교회 덕분에 먹고 살아요”

2021-01-25

앵커: 여전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의 현장예배가 재개 됐습니다. 인터넷으로만 예배해야 했던 성도들의 신앙이 조금은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소식 코로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네. 박세현 기자 교회들이 주말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됐죠.. 31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기준을 보면요.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재개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오랜 만에 교회를 찾은 성도들은 교우들을 다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교회안으로 발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방역도 매우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작은교회들 특히 자립하지 못한 교회들이나 상가의 작은교회들은 이번 제한적인 현장예배 허용이 큰 의미는 없어 보였습니다.

앵커: 네. 여전히 교회에서 식사는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예배 후 집에 가서 식사하기에는 거리가 먼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 부분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요?

기자: 예. 많죠. 교회와 집이 먼 성도들은 교회 근처 식당에서 식사들 많이 하시죠. 요즘 자영업자들 상황이 너무 안 좋다 보니 이 분들이 오히려 현장예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INT 박명자 / 자영업자
코로나 시대에 저희도 많이 힘들었는데 교회 다니는 분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오셔서 저희도 많이 도움이 되고 덕분에 먹고 삽니다

INT 이정호 / 자영업자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 저희 카페에서 많이 구매해주시고 머물러 주시고 하셔서 실제로 이 기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현장예배가 지역 상권을 살릴 수도 있겠습니다. 식당 이용하실 때도 방역 수칙은 잘 준수하셨으면 좋겠네요.

기자: 네. 물론입니다. 어디까지나 방역수칙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교회 다닌다고 하면서 편법이나 꼼수를 부리면 더 비판의 대상이 되죠. 코로나 상황 가운데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네. 예배당 나와서 예배드리고 싶었던 분들이 참 많았을 텐데요. 함께 드리는 예배, 현장의 목소리는 어떤가요?

기자: 다시금 모여서 예배할 수 있게 된 상황에 대해 감사하다는 이야기들을 했고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예배가 멈추지 않길 기대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INT 장 옥 권사 / 천안시
예배를 드릴 때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리두기 들어올 때 열체크 소독 또 예배 후에도 교회는 소독을 하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 준수하는 지침에 맞춰서 예배가 드려지면 이것도 예배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속담도 있는데요. 모여서 드리는 예배, 멀어지지 않도록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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