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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참전용사에게 듣는다③ 분단 70년, 복음통일을 바라며

2020-06-03

앵커)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동족상잔의 상처를 봉합하고 통일시대를 맞이해야하는 시대적 사명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앵커) CTS뉴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복음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간에는 6.25전쟁에 참여한 신앙인들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기독참전용사 청송 화목교회 박영환 장로를 만나봤습니다.

Q. 참전용사가 기억하는 6.25전쟁

군에 갈 때 대구 서문교회에서 십자의용군으로 출발해서 동부전선에서 제2선 배치에서 공비 토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상부로부터 명령이 내려와서 양양 인제 금화 철원 백마고지까지 명령이 내려와서 거기서 전역하게 됐습니다 포탄이 떨어져가지고 나무가 전부 망가지고 불바다라고 할 정도로 나뭇잎이 전부 가 전부 벌겠어요 전쟁에 참여해서 부상 당하고 팔 떨어지고 앞 못보고 이런 사람이 부지기수 였어요 그래도 저는 하나님 은혜로 참 살게 된 것은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Q. 6.25 전쟁 중 겪은 하나님의 은혜

성경찬송을 항상 가지고 짊어지고 내 뱃속에 채우는 음식은 져버리고 성경찬송만 짊어지고 다녔어요 그런데 후퇴명령이 내려져서 오는 길에 떨어졌는데 약 6미터 정도의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밑에는 철탄 모래가 꽉 있어서 그곳에 떨어지는 바람에 살았지요 그런데 그때 정신을 차려보니 죽는 줄로 알았는데 하나님 은혜다 그때만하더라도 성경 찬송을 가방에 메고 있었어요

Q. 6.25 전쟁 70년, 안타까운 마음

지금 현재 70년을 맞이하는 오늘 현실을 바라보면 지금 현재 참전유공자들이 그 당시 6.25 전쟁에 참전한 사람이 아마 10분에 1도 안 남았을 거에요 앞으로 그분들에 대한 처우를 국가 좀 전과 달리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통일시대, 후손들을 향한 바람

우리 후손들이 아직까지 전쟁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자라는 세대들은 그러니까 앞으로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금 현재 세계가 어떤 전쟁이 돌발했을 때 전부 관심을 갖고 비단 그뿐 아니라 조그마한 일이 생겨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 후손들도 국가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나라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 소극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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