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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작가로 카페 전시 나선 청년들

2020-06-02

앵커: 작가에게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은 참 소중할 텐데요.

앵커: 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작품이 지역 카페에 걸렸다고 합니다. 백석예술대학교 학생 작가들을 만나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카페. 실내로 들어서자 색감이 도드라지는 독특한 작품들이 보입니다. 꽃을 베고 누워 꿈을 꾸는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소녀의 꿈>,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를 보듬는 작품입니다.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각자의 아름다운 머릿결을 풀어헤치고 볼을 맞댄 <우정>이라는 작품도 있습니다. 서로 비슷한 듯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함께 어울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들의 작가는 백석예술대학교를 재학 중인 한 청년. 서초구청 가족정책과가 주관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초구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겁니다. 이번 사업에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10명의 학생이 뽑혀 각 카페마다 개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측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카페를 찾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의 기회”라며 사업 취지에 공감했습니다.

Int 조애래 교수 /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미술학부장

작가로서 당당히 선 학생들도 “전시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예술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Int 김하연 / 백석예술대학교 회화과

Int 곽용희 / 백석예술대학교 회회과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좋은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은 물론 작품을 통해 기독교 정신을 전하는 예술가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전했습니다.

Int 박미숙 교수 / 백석예술대학교 회화과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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