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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걷기 대회

2004-05-18

UN 세계 가정의 해 10주년을 맞아 제 11회 세계 가정의 날 기념식과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15일 남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핵가족 시대에 따로 떨어져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우애와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용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UN 세계 가정의 해 1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은 건강가정 선언문 낭독과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한 단체들과 개인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하이패밀리는 앞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기념식 이후에는 가정의 날을 위한 부대행사가 남산에서 개최됐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할아버지 사이에 놓여있던 벽을 자연스럽게 허물며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세계가정의 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가해 가족단위로 짝을 이뤄 장충동 국립극장을 출발점으로 걷기대회를 시작했습니다.

가족사랑 걷기대회에서는 가정의 날을 기념해 가족 간의 고민과 각자의 스트레스를 풍선에 담아 터트리는 만병통치 팡팡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같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엇보다도 흩어져있던 가족을 하나로 묶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와 가족이 하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가족들의 소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 위로 날려 보내며 바램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 가족의 본래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가족사랑 걷기 대회는 ‘세대차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 뜻 깊은 시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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