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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교육 대책 마련 시급

2020-05-22

앵커: 우리나라에 온 탈북민 중 청소년은 10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의 교육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대안학교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앵커: 탈북청소년들의 교육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청소년이 마지막으로 교육의 기회를 찾는 대안학교.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이들 학교는 여전히 기피시설 취급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탈북청소년들이 점점 대안학교에 내몰리고, 탈북청소년에 대한 편견과 낙인효과가 강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이 탈북청소년 교육의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SOT 한만길 상임대표 /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통합교육의 방향에서 위탁교육의 중요성도 제시됐습니다. 탈북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시설에서 정규학교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는 위탁교육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SOT 김성기 교수 / 협성대 교양교직학부
 
또한, 심리 치료와 진로탐색교육 등 전문가의 지속적인 멘토링이 탈북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SOT 김두연 회장 / 통일준비학교총연합회

“탈북청소년들의 좌절은 장기적으로 한국사회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정착 교육, 학력인정, 주거지원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SOT 윤동주 교장 / 우리들학교

통일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꾸준한 논의를 통해 통일 이후 남북 학생들이 겪을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노력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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