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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망자 증가, “함께 기도할 때”

2020-04-03

앵커: 유럽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인구수가 적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에서도 각각 1만 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앵커: 코로나 19의 확산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개신교계는 코로나 19의 확산이 멈출 수 있도록 전 세계의 성도들에게 기도요청을 했는데요.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연일 기록적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사망자 수는 어느새 3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에서도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사망자 수가 적었던 독일에서는 감염증 고위험군인 노인요양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 정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만한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한 체 이동 제한 등의 조치만 취하고 있습니다.

녹취) 옌스 슈판 / 독일 보건부 장관

독일개신교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3주째 전국의 모든 교회에서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안 예배를 소개했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실시간 예배, 팟캐스트, 오디오 북 등 방식도 다양합니다.

아울러, 하인리히 베드포드-스트롬 독일개신교회협외회 의장은 “코로나 19의 종식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유럽에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만 수십 만 명.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병상에서 고통 받는 이들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베를린에서 CTS 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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