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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셧다운, 일자리 잃은 한인 청년들

2020-04-03

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호주 정부의 부분 셧다운 조치로 대다수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수많은 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앵커: 한인 청년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황세준 통신원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카페의 메인 쉐프로 일했던 김무현 씨는 이번 코로나19사태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INT 김무현 / 워킹홀리데이

지역 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바쁜 카페였지만 호주정부의 셧다운 조치로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디저트 요리가 유명한 호주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비자 연장까지 고려했던 무현 씨는 모든 계획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INT 김무현 / 워킹홀리데이

무현 씨는 대다수의 청년이 더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INT 김무현 / 워킹홀리데이

일식 레스토랑에서 학비를 벌어가며 요리학교에 다녔던 오택현 씨도 2주 전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던 시내 중심 거리에 위치한 큰 규모의 식당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역시 가게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INT 오택현 / 학생

여러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고 지원했지만 연락이 온 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INT 오택현 / 학생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막막한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두 청년...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의 상황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온전히 바라보게 된 기회라고 고백합니다

INT 오택현 / 학생

INT 김무현 / 워킹홀리데이

호주 시드니에서 시티에스 뉴스 황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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