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세계 선교지 소식을 살펴보는 [월드미션 브리핑]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 먼저 유럽 러시아 소식입니다.

러시아 공산주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의 흉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레닌의 흉상이 검은색 페인트로 엉망이 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러시아 공산당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위원회 대변인은 ‘정신 나간 사람의 짓’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영국 국내정보국이 새로운 수장에 정보요원 캔 매컬럼을 임명했습니다. 국내정보국은 방첩 활동과 국제적인 테러리즘에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매컬럼 신임 국장은 ‘나라의 안전을 위해 분투해 온 요원들을 이끌 수 있도록 요청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휴관한 네덜란드의 미술관에서 반 고흐의 작품이 도난당했습니다. 도난당한 1884년 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의 가치는 약 8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경찰 당국은 “국가 미술품 도난 전문가들이 수사에 나섰다”며 “인터폴도 도난 미술품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다음은 아시아 소식입니다.

중국 후난성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나 10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연일 이어진 폭우로 선로가 붕괴하면서 일어났는데요. 중국 철도 당국은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구조작업과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필리핀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가 폭발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항공기에는 일본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던 환자와 의료진, 승무원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필리핀 민간항공국은 “화재를 일으킨 특정할 수 없는 문제에 맞닥뜨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코끼리 수천 마리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 수익이 줄어들면서 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태국 코끼리구조재단은 “코끼리들이 불법 벌목 사업에 동원될 수도 있다”며 즉각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일본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 위원회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올림픽을 내년 7월 23일에 개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선수와 관람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새롭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미션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