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일본기독교협의회 등 4개 단체가 ‘조선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심포지엄은 무상교육 대상 배제 등 일본 정부의 차별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는 재일 동포들과 한국교회가 함께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고도모 교육 호센대학교 사노 마치오 교수’는 “일본 정부는 재일 동포의 민족교육을 적대시해 철저히 탄압했다”며 “지금도 조선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민족차별에 저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재일 동포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변화하는 이 세상, 또 반드시 변화되어 갈 이 세상의 모습을 함께 희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기독교협의회 김성제 총간사는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투쟁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