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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구호활동 보고회

2004-02-24

39개 개발 NGO 협의체인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와 한국국제협력단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NGO의 이라크 긴급구호사업 평가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이라크 상황을 중심으로 한국의 NGO단체들이 진행한 구호활동 결과를 평가하고 긴급구호사업의 발전 방안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용덕 기자가 전합니다.

이날 보고회에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전문성’과 ‘협력’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라크 식료품 지원과 보건 사업 그리고 식수 사업 등 이라크 긴급구호사업은 활발히 진행됐지만 현지 사정에 대한 이해 부족과 단체 간의 정보공유 부족의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체적인 사전조사와 정보공유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NGO간의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구호 본래 의미를 상실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준비모임이 시작된 긴급구호사업 NGO 단체 평가회는 그동안 2차의 걸친 평가가 진행됐으며 20일에는 그동안 논의된 결과를 최종 발표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긴급구호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이는 향후 활동에 많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긴급구호 지원의 당초 목적은 무난히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영희 이라크/아프간 지원본부장 // 한국국제협력단

아울러 보고회에서는 이라크 구호사업을 위해 노력한 단체들이 나와 이라크에서 수행했던 현지 사업에 대해 보고하며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척박한 땅에 도움의 손길을 주는 동시에 또 한 명의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독교가 전파되기 어려운 지역에 선교하기 위해서는 비젼을 갖고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비야 긴급구호팀장 // 월드비전

박현석 사무처장 // 한민족복지재단

더불어 이번 평가회를 통해 그동안 다채널로 분류된 NGO 단체들이 일원화되고 향후 더욱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일하 회장 //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이라크 전 발발 이후 한국에서는 모두 10여개의 NGO들이 이라크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중 많은 수의 NGO들은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4년 동안 이라크 재건 사업에 관여할 계획입니다. CTS NEWS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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