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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회복

2004-02-20

저희 CTS뉴스는 테마 기획, 그 첫 번 째 주제로 가정회복에 대한 심층 취재를 연속으로 방송해 드리겠습니다.

OECD 국가 중 이혼율이 삼위 안에 드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정이 갈수록 위태하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방주사로 결혼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예비부부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회 시스템의 정비도 시급과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정회복 시리즈 첫 번 째 소식 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태식, 이근순 커플은 결혼을 3개월 여 밖에 남겨 놓지 않은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연애와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결혼 생활을 보다 행복하기 누리기 위해 이들은 결혼예비학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근순 (27, 예은교회) / 박태식 (30, 예은교회)

학교에 등록한 예비부부들은 결혼을 준비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상기된 듯한 표정으로 강의참여합니다. 이혼이 늘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결혼예비학교를 찾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결혼 생활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하이패밀리와 두란노바이블칼리지 그리고 기윤실과 한국가정사역 연구소 등지에서는 이렇듯 신혼을 대비하는 부부들을 맞아 분기별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진수 목사 / 두란노 가정상담연구원

이렇듯 예비커플들에게 직접 교육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단계적으로는 교회에서 가정과 결혼에 대한 전문가 양성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예비학교 지도자 과정에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는 듯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역자와 평신도들로 강의실이 후끈 달아 오릅니다.

-권정이 / 안산 광림교회 사모
-이병리 / 강남중앙침례교회 전도사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행복의 문을 여는 결혼,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준비 없이 치른 결혼은 홍역을 치르기 쉽습니다. 따라서 사후약방문의 처방이 아닌 이제는 예방적인 차원에서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되고 있습니다. 30분이면 치르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땝니다.

CTS뉴스 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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