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탁명환 소장을 아십니까. 한국 교회에 황무지와도 같았던 이단, 사이비 연구에 평생을 받쳤던 탁명환 소장은 지난 94년 2월 18일, 사주 받은 조직폭력배의 칼에 무참히 죽임을 당한, 한국 교회 이단 연구의 선구자입니다. 지난 17일, 故 탁명환 소장의 10주기 기념 추모예식이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도예배에서 서울 장신대 민경배 총장은 ‘탁명환 소장 이단 연구의 교회사적 의의’라는 주제 강연에서 악을 악이라고 말하고 진리를 진리라고 말했던 용기를 가졌던 사람이 바로 탁명환씨라며 예찬하며, 고인의 예언자적인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추모 영상과 함께 유가족들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는 故 탁명환 소장의 살해 사건에 대해 수사 당국이 재수사를 통해 살해진범을 검거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이어‘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선언 2004’로 고인이 된 탁명환 소장의 순교 정신을 기렸습니다.
한편 故 탁명환 소장의 유지를 받들어 월간 현대종교는 <탁명환 기념도서관>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