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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해단식

2004-02-11

6일 기독교 회관에서는 84일째 농성을 벌여왔던 재중동포와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이 그동안의 투쟁을 철회하는 합동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예배로 시작된 이날 해단식에서는 대한기독교감리회 김진호 감독과 교회협 백도웅 총무 그리고 한기총 길자연 목사 등이 참석해 그동안 고생한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조선족복지선교센터 임광빈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오는 8월 고용허가제 시행시 조건부로 재입국을 보장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수용해 해단식을 갖는다고 전하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한국교회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또한 김해성 목사는 법사위는 통과됐지만 실질적인 법적 지위를 보장받기 위해 부칙개정 등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단식에 모인 외국인노동자들은 농성은 해산하지만 외국인이주노동자가 확실한 재입국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제 2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 정부와 이들 단체 간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예배 후에는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와 조선족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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