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레포츠로 지역복음화

2004-02-10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목회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변화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교회가 많이 실시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 시간에는 레포츠를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교회가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

뛰고 걷고 이른 아침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가꾸는 일에 열심입니다. 남녀노소 그리고 신자와 불신자 등 누구나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산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이름부터 레포츠 교횝니다. 교회 1층에는 런닝머신 8대를 비롯해 다량의 헬스기구가 집렬 돼 있는 헬스장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켓볼장 그리고 사우나도 준비돼 있습니다. 또 교회 지하에는 길이 25미터에 폭이 11미터 규모의 모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 매일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이경남 (44, 주부)

이밖에도 공연장과 장애인을 위한 시설 그리고 노천카페와 식당 등이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교회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지역주민들로서 불신자들입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교회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고 있습니다.

박정혜 (48, 주부)
김명수 (41, 주부)

안산레포츠교회는 지역사회와 융화하는 교회를 사역의 목표로 교회 내 레포츠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 외에도 안산지역 불우한 이웃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2006년에는 안산지역에 특수 목적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교육사업을 전개해나갈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교회를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안산레포츠 교회의 목회 철학입니다.

김학중 목사 / 안산레포츠교회

시대 변화에 따라 목회의 방식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안산레포츠교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목회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