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요즘 전도를 위한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마술인데요, 지금까지는 개 교회별로 부분적으로 활용됐던 마술을 이제는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가 형성돼 많은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마술학원, 겉에서 보기에는 여느 학원과 다를 것이 없지만 이곳에서는 마술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마술에 대한 생소함 때문인지 수강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수강생들은 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마술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함현진 전도사 / 마술아카데미 원장

지팡이의 색이 변하고 비둘기가 사라지고 마술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술의 특징에 성경적인 가르침을 접목시켜 쉽고 재밌게 복음을 전합니다.
실제로 함 원장은 중국 등 아직 그리스도의 복음이 생소한 곳을 다니며, 마술을 이용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술이 가진 매력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열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술을 전도의 도구로 보급하게 된 것입니다.

함현진 전도사 / 마술아카데미 원장

특히 이곳의 수강생들은 각 교회 아동부 교사나 목회자들이 많습니다.
또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전도의 도구로 마술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충분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술을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보급하는 일에도 부지런합니다.

김우제(관악초 5년)
하효진(은혜교회 청년부)

한때는 성경적이지 못한 것으로 치부됐던 마술이 이제는 전도를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의 관심을 끌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에 하나로 마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