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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말레이시아편

2004-01-26

오늘은 세계선교여행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말레이시아 사역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선교팀의 사역현장과 함께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성탄절 행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원희경 기잡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키나 바루산 ..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영적 상태는 다릅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개종하면 가문에서 추방되고 살해되기까지 하는 나랍니다. 겉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고 하지만 전도를 금지하고 있기에 선교사들은 신분을 감추고 사역할 수밖에 없는 힘든 상황입니다.
안디옥 교회 선교팀의 주 사역지는 동말레이시아의 사바주였습니다. 이곳에서 자생해 아무 지원 없이 홀로 성장하고 심지어 선교사까지 보내고 있는 SIB 라는 기독교 교단과 함께 예배드리고 SIB교단이 세운교회를 방문하면서 선교팀은 이들이 말레이시아 복음화의 밀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 안디옥 교회의 작은 정성으로 세워지는 삐따스 안디옥 교회로 향하는 선교팀은 개인 날씨 만큼이나 즐겁기만 합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는 최초로 정부 주도로 성탄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왕과 총리 등 정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2만여 명이 넘는 인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현지인
“저두 크리스천인데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성탄절 행사를 열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현지인
“ 오늘 성탄절 행사의 촛불 행진을 위해 전통의상을 입었어요”

하지만 행사 어디에도 예수 탄생에 대한 복음의 메세지는 없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선교사는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감사할 일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전합니다.

오엠 국제선교회 말레이시아 선교사

아직 열리지 않고 있는 이슬람의 문...그러나 복음의 소식이 말레이시아에 널리 퍼지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선교팀에게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기독인들에게는 위안과 희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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