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어린이 윈터스쿨

2004-01-15

방학이 되면 특강이다 과외다 해서 자녀들 공부시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과열되는 교육열과 늘어만가는 사교육비를 교회가 해결하고 나섰습니다. 도곡동 기쁜소식교회의 윈터스쿨, 최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열심히 강의를 하는 선생님,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
최대 공약수를 배우는 5학년의 수학 시간,
강의실에서 열리는 수업은 여느 학원의 특강이 아닙니다.

도곡동에 위치한 기쁜소식교회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윈터스쿨>을 열고
교회 주변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무료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정 교사(기쁜소식교회 성도)
손세환 학생(구룡초, 5학년)
박예니 학생(우암초, 5학년)

매일 아침 9시 30분이 되면 학생들은 어김없이 교회로 출석합니다.
대한민국 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개포동 지역을 아우르고 있는 도곡동 기쁜소식교회는 교회학교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일조하기 위한 전도전략을 고심하다 방학을 맞아 1달간 무료특강을 준비하고 <윈터스쿨>을 개강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미술 등 총 4과목으로 편성된 윈터스쿨은 오전 9시부터 12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윈터스쿨의 강사진들은 전원 자원봉사로 각 과목마다 전문가들로 구성돼 개강과 동시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개반에 150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영준 목사(기쁜소식교회)
인터뷰> 김미영 학부모(방배동, 주부)

아직 입학하지 않은 예비초등학생이 모인 1학년반에서는
아이들이 한창 시계 읽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SOT 선생님 질문/학생 대답

조금은 산만해보이지만, 함께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학교에 익숙해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백승재 학생(예비초등학생)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기에 아직은 성경을 가르칠 순 없지만 꼭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고 마치는 윈터스쿨.
이곳의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공부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