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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양극화 극복방안

2004-01-15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12일 화평교회에서 한국기독교계 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는 양극화 현상을 주제로 월례조찬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극단적인 양극화를 극복하려면 한국교회가 중간매개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과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한국교회가 하나 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날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사회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강했습니다.

김원배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상임총무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의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교단의 차이와 사역의 다양성이 인정돼야 하며, 각 교단간의 신학적인 공통점 찾기 작업을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방법의 하나로 각 교단과 기관이 디아코니아 사역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손인웅 목사 / 덕수교회

또 교회가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해야 한다면서 특히 문화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강조됐습니다.

김원배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상임총무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진보와 보수 그리고 찬성과 반대 등의 구조가 발전적인 양극화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극단적인 편 가르기가 극복돼야 한다는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또 한국교회가 신앙을 토대로 중간매개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기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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