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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이슈 -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

2019-08-23

피플앤이슈 시간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지난 20일 윤보환 감독을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온전한 화합을 시급한 현안으로 주목하며 교단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김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감독님 정말 어려운 시기에 감독회장 직무대행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먼저 각오부터 한 말씀 해주시죠.

A) 우선 우리 감리교 총회 실행부 위원들이 기도 가운데 잘 세워주셔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각오입니다. 지금 우리 감리교단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연합과 열정의 회복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 연합을 위해서 제일 아름다운 건 교리와 장정, 그것을 그대로 잘 지키는 것입니다. 자의적 해석 없이 잘 지키는 것.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제가 현직감독님들 또 총회실행부 각 위원회 대표들과 함께 의논하면서 진행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잠깐 언급하신 것 같은데 현 시점에서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제가 감독을 지냈기 때문에 분위기는 아는데 업무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구요. 각 기관마다 어떻게 화합해갈 것인가 하는 겁니다. 그리고 감리교는 의회제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있을 입법총회를 통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데 잘 규합해서 가는 것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감리교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어왔습니다. 앞서 언급해주셨는데 이런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요.

A) 사실 창세기 타락한 이후에 인류는 갈등의 역사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 갈등이 왜 생겼냐 보면 각자 주장이죠. 이기주의라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 갈등을 극복 할 수 있는 것은 중심 잡힌 한 지도급, 총실위원회 라고 감리교회서 말할 수 있고 감독협의회라 말할 수 있는데 그 지도급들이 중심을 잘 잡아서 폭넓은 십자가의 마음으로 손을 잡고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자기 이익이 아니라 교단과 하나님나라를 위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함께 마음을 모두어 가도록 하는 것이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감리회가 그동안 어려움을 오랫동안 겪어왔습니다. 그만큼 감리회 정상화에 대한 바람이 클 것 같은데요. 감리회 정상화는 물론 부흥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또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이슈가 있을까요?

A) 저는 그 어려움들을 보면서 아이들도 성장통이란 게 있어서, 그것은 어려움이라기 보단 성장을 위한 과정이다 이렇게 봅니다. 우리가 134년 동안의 감리교단이 겪었던 이 짧은 기간을 굉장히 확대시키고 그러다보면 너무 아픔이 커지거든요. 그런데 감리교단의 가장 아름다운 정신이 뭐냐면 웨슬리가 한 기도와 말씀과 전도운동입니다. 웨슬리는 굉장히 전도운동에 심혈을 기울였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한 목회자로 모든 교단들의 뿌리가 저희 감리교 웨슬리정신 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3.1운동 100년을 맞이하는 금년에 이제 전도운동이 활성화되고 우리 현 직무정지가 되셨지만 백만 전도 운동을 활성화를 많이 시켰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도운동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고. 요새 속회를 통한 것들이 약화됐는데 속회를 통해서 전도와 교회와 연결되는 속회운동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흥은 오직 성령이 하시는 거니까 목사님들이 꿈을 가지고 부흥을 꿈꾸면 아름답겠다. 요사이 능력의 종 목사님들이 안된다 안된다 하니까 안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말을 된다 된다 할 수 있다. 그렇게 말을 바꾸면서 말씀과 기도와 예배에 전심하고 교회가 사회에 대해서 아름답고 연합된 모습을 보이면 반드시 부흥과 발전은 우리 감리교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또 세계복음화를 이루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요즘 한국교회가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성경적인 기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감리교회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목사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3.1운동에 보면 33인중에 기독교인이 16명이고 감리교 목사님들 해서 9분이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근대사의 모든 아름다운 리더십들은 감리교가 주도한 부분이 있습니다. 김구선생이라던가 이승만대통령이라던가 유관순, 이런 한국 교계뿐 아니라 민족적으로 지도자급 역할을 감당해왔습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우리 감리교회가 다시 이런 인물들이 다시 일어나도록 인물을 만들어가고 사회 주도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길러내면서 가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그것과 더불어서 한국교회를 향해서 가졌던 리더십들을 공존하고 연합해 가는 교단적 차원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정부나 또 교단적으로 모든 것들이 감리교에 대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그런 기대치들을 잘 연합해서 보여주고 연합해가도록 힘쓰겠습니다.

기자) 감독님은 그동안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한국교회의 회개와 기도의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셨어요. 한국교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 굉장히 필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요. 한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2000년 역사 속에서 교회가 부흥한건 오직 기도와 말씀회복의 운동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그런 면에서 작년 신사참배 80년 회개운동을 한 것도 우상숭배 회개를 위한 민족적 연합기도를 제가 주도했던 것이고, 올해 3.1운동 100년을 기해서 기도운동으로 3.1운동, 삼위일체 하나님. 제 스스로 자의적 해석이지만 민족전체가 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도운동이었다 봅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는 성경의 역사하고 그 역사를 하나님이 만들어 가셨기 때문에 굉장히 역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한국 교회역사도 성경과 연결하고 영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1885년도에 복음이 들어오고 34년 만에 3.1운동이 일어났습니다. 100년을 기점으로 봤을 때 100년을 다시 시작할 때 올해가 34년째입니다. 결국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이룬 기도운동이 올해 한번 다시 3.1운동을 기해서 연합으로 일어났으니까, 교단과 개교회로 흩어져서 말씀과 기도운동을 회복하고 약화된 새벽기도운동, 철야기도운동 그리고 대 사회적인 봉사와 전도운동으로 나가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런 시점의 때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하나 되어 달려가는 것이 한국교회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끝으로 감리회의 회복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한국교회 성도들과 감리회 회원들에게 나누고 싶은 기도제목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A) 기도제목은 여전히 다시 기도하자. 오라 여호와께 우리가 다시 기도하자 이런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잘 살게 되면서 쉽게 복음을 외쳤는데, 복음화를 통해서 선교사들이 세계 3만을 이루는 선교강국이 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선교사들에 대한 후원이나 역할이 약화돼서 다시 한 번 선교에 힘을 기울이면서 다시 기도하자. 또 전도와 그런 역할을 통해서 민족복음화를 꿈꾸는데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도록 연합이 약해졌거든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한국교회는 100만의 연합을 보여줬습니다. 그것 때문에 강력한 부흥의 기점이 됐는데, 지금은 연합하자고 하면 약간의 소외적인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다시 연합해서 기도하자. 이런 것들이 기도제목의 하나구요. 교회를 세우는 건 목사님 장로님 리더십들입니다. 그런데 또 교회 어려움을 주는 것도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될 수 있어요. 연합하면 사랑하면 살아나고 이게 의견이 깨지면 분열되면 교회는 약화되는 게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도들이 교회와 목사님 장로님, 리더십들을 위해서 다시 기도해주셔서 온 민족이 기도로 다시 회복되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바라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기자) 네 목사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리회는 물론이고 한국교회를 위해서 더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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