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교회협 · 기장, ‘미 하원의 한국전 종식 촉구 결의 통과’ 환영 논평

2019-07-1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미국 하원에서 한국 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조항이 추가된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환영 성명에서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을지라도 1953년 정전협정체결 이후 최초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자는 공식적인 결의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하원의 결정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이른 시일 안에 공식적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환영 논평에서 “이 법안은 미국 의회가 처음으로 표명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결의라고 볼 수 있다”며 “미국 하원의 법안 채택은 평화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현실적 토대를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 상원도 법안을 인준해 법적 효력을 지닐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에서 구두 결의한 법안에는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 종식 촉구’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