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교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미자립교회을 위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 교회가 있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양각색의 도움의 손길로 따뜻했던 현장을 중부방송 이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여느 때와 다를 게 없어 보이는 예배.바다와 가까운 시골 마을. 충남 홍성에 위치한 서부중앙교회 리모델링 감사예배 시간입니다.

삼봉감리교회는 작년 교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를 선정해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펼쳤습니다.

Int)김성선 목사 / 삼봉감리교회

특별히 이번 사업은 예사모라는 선교 단체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건축업자들을 중심으로 2009년 결성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예사모. 매년 한 차례씩 농어촌에 있는 교회에 낡은 공간을 수리해주는 등 건축이란 달란트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왔습니다.

Int)김장규 장로 /예사모(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임) 총무

서부중앙교회는 바다와 가까운 농촌지역이라 기후변화에 더 민감했습니다. 하지만 농촌교회에서 교회를 수리하고 리모델링하는 재정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삼봉교회와 예사모의 섬김으로 30년 된 본당과 사택의 낡고 노후된 내부를 모두 뜯어내고 공간을 확장시켰습니다. 더불어 서부중앙교회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앞으로의 사역과 비전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Int)현태현 목사 / 홍성서부중앙교회

현시대에서 선교지역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하는 농촌 목회. 삼봉교회와 예사모의 섬김으로 앞으로의 농촌 목회 사역을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CTS뉴스 이슬깁니다.